자본주의에 관해 철학

자본주의는 사악함의 원천이다 라는 명제는 아무리 생각을 뜯어고치려고 해도 그게 맞는 건 불변의 진리라 생각한다.
그럼왜 수많은 나라에서 자본주의를 그들의 이념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인가
좋은 의문이다.
자본주의는 힘을 집중하는데 대단히 유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조직체계가 발전하는데 필요한 모든 희생을 합리화 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이사회에 필요한 모든 희생들은 대가가 지불되었다. 그것이 바로 약자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일종의 피라미드와 같다. 한단계 올라가면 또다시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의 복종을 얻어낼 수 있다. 다만 그것이 꽤나 합리적으로 보이는 틀안에 있기 때문에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것이다. 그 와중에도 그런 것들을 자각하고 위기의식을 고취시켜주는 사람들도 존재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재밌는 것은 피라미드라는 구조는 피해자가 더 이상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철저히 그 구조를 방어한다. 그것이 피라미드 구조의 가장 강력한 무서움이다.
애초에 능력이라는 것 자체는 자신이 선택할 수 없다.확률적인 것이다. 능력에 따른 차등양또한 문제지만 그 능력의 배분이라는 것도 문제이다.
착각 중 하나는 위대한 예술가나 과학자의 발견이나 행위가 인류적으로 큰 공헌을 할때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건 오류다. 비록 한 인간으로서 위대한 영향을 끼쳤다고는 해도 그 사람이 없다고 해서 특별히 인류가 발전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누군가 언젠가 만들어질 발견될 모든 것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정과학자는 인류학적으로 그것의 영광을 받은 하나의 개체일 뿐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업적을 해낸 사업가도 한사람이 평생해도 벌지 못할 만큼의 자본을 획득할 순 없다가 나의 지론이다.


유재하 음악의 매력 문화생활

잊혀진 가수..

유재하가 떠올랐다. 왜?? 케이팝스타..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누군가가 유재하 노래를 불렀다. 감정이나 가창력은 좋았다. 근대 음색은 별로 좋지 않았다. 물론 개인적이지만..
박진영은 극찬하더만 솔직히 별로..느낌이 뭐랄까..
전형적인 피아노잘치고 노래잘하는 교회 오빠의 느낌이랄까..(물론 나는 교회도 거의 가본적이 없지만 왠지 그런느낌) 잘하긴 하나 별로 더 듣고 싶지 않다.

다시 생각난 김에 유재 앨범을 구햇다. 유재하 앨범의 매력은 역시 라이브 같이 녹음된 현장감이다. 악기하며 목소리 하며 죄다 바로 앞에서 녹음한 것 같다. 끈어서 불렀던 걸까. 아니면 레알 라이브일까.
악기로는 대체로 피아노가 많이 나오는데 그 피아노 소리가 참 맛갈지다. 소리 하나하나 쭉쭉 뻗어나가는 상쾌함을 전달한다. 유재하 목소리를 포함해서 말이다.
바이브레이션?? 그딴거 없다. 자세히 들어보면 어디선가 나올지도.?? 그러나 거의 안쓴듯한 느낌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댄스가수는 모르겠지만 발라드 가수는 이런식으로 녹음하는 편이 사고나서 계속해서 듣기가 편한데..
요즘 앨범을 거의 안사는 이유가..물론 경제적, 시간적, 편리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왠지 모르게 공장에서 팍팍찍어내는 인스턴트의 느낌이 강해서 일런지도..예전 앨범들을 보면 정말 음악자체의 깔끔함을 많이 들려주는 거 같아서 좋다. 발라드 가수들이여! 각성해라. 많은 기교가 들어갔다고 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유재하 앨범처럼 청초함을 가져!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컴퓨터 청소 잡동사니

오늘 컴퓨터 청소하였다.
레알 토나오는 줄 알았다.
첨에 대충하면 먼지만 털면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에어클린으로 뿌리면 안에 있는 속먼지까지 떨어질줄 알았건만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픽 카드나 사운드카드 메인보드 기판은 먼지가 그렇게까지 심하지 않았는데 케이스 구석과 앞면패널과 케이스 사이에 엄청난 먼지가 붙어있었다. 그리고 시피유쿨러에 놀라울만큼 많은 먼지가 달라붙었었는데 그건 떼어내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웠다.
먼지가 걸쳐있다기 보다 완전히 흡착되어 버렸다.
9시 정도에 시작해서 거의 2시간정도 걸린것 같다.
첨에 이상한 굉음이 나서 쫄았는데 아무래도 파워에서 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에어 뿌리고 다른것들도 다빼서 청소해도 안되길래 조립한 후에 한대를 팍 쳤더니 되더라. 역시 오래되서 때려야하는 것인가.
지금 한가지 패널앞면에 컴퓨터 전원LED가 나오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는데 이거 다시 깔아놔야할지 아니면 그냥 써야할지 .. 딱히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왠지 신경쓰인다.나중에 그냥 살짝 뺐다가 다시 만져봐야겠다.

잡생각 철학

내가 생각한 경제의 단편적인 생각에
코멘트를 달아준 내용을 보고 유대인에 관하여 더 심도있게 알고싶다는 욕구 생겨나 이런 저런 유대인에 관한 블로그나 뉴스, 사전들을 탐독하였다.

순간 이런 생각을 해봤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발생하는 인권 새우기 운동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그러니까 인권이라는 것을 존중하기 이전의 역사에서 기득권을 갖게된 지배층의 그 권력을 다시 보호하고자 인권이라는 무기를 만들어낸것이 아닐까하는 것이다.
물론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의 이면을 들여다 보면 할 수록 추악한 사건의 배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이런 생각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두 국가가 존재 할때 한번의 전쟁으로 승부가 결정나고 패전국은 승전국에 막대한 보상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 임시적인 휴전일뿐 영원한 종전을 의미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승전국에서 그 상황의 유리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경제다. 경제적으로 국가의 모든 시스템을 장악한다면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패전국의 불리한 위치를 전복시키기는 매우 힘들것이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독이나 일본또한 패전국이면서 현재에는 어느정도 상당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예외로 해놓기로 하자. 우리나라에서 빼먹은 엄청난 부가 있기때문에 그것을 현재에까지 이어먹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이 패전하면서 상당한 보상을 지불해야 햇던 것에 반해 일본도 그만한 보상을 한 것일까. 했다해도 다른 국가에서 빼앗은 것들을 가지고 갚고도 남았을 것이다.


경제에 관한 짧은 코멘트 철학

오늘 십자군에 관련된 내셔널지오그래픽 티비를 보았는데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더라.
그당시만 해도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먹는 일이 건전하지 못하고 불법이였다는 이야기였다.

보면서 아! 바로 이거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유재의 패단을 없애려면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행위자체를 없애야 할것이다.
공산주의를 좀더 보완한다면 완벽한 이론이 나오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사유제가 왠말인가 말이다.
재산의 뻥튀기는 빌리고 빌리는 행위에서 온다고 볼수 있다.
애초에 물건이 없는 상황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가상의 거래 행위들이 경제 시스템을 부흥시키는데 일조하였고 인간의 한없는 욕망을 채우는 도구로 전락해버린것이 사실이다.

눈에 보이는 물건들의 거래들이야 말로 진실된 경제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이렇게 반문할수도 있을것이다.
음악, 영화, 문화, 컨텐츠들은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할것이냐고 말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엄연히 물질적으로 환산하여 거래 할 수있다고 본다.
디지털로 흐르는 과정에서 엄연히 패킷이라는 매개물이 존재한다.

그러나 선물이나 옵션 주식의 거래는 그것과는 좀 다르다.
일반 주식거래는 정당한 경제 행위 넣을수 있지만 그렇다하더라 주당가격은 항상 고정시켜야 한다는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없다.
주식의 가격이 순식간에 치솟고 폭락하는 일련의 반복된 과정속에서 누군가는 항상 득을 보고 누군가는 항상 실을 얻는다.

나는 기본적으로 제로섬의 거래 법칙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의 결과로서 하나의 도박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애초에 이 세상은 아무것도 늘지 않는다는 것에서 나의 이론은 시작된다.

소녀시대가 동남아를 돈을 벌어오는 행위는 결국 그 대상국의 피를 빨아먹는 것 밖에 안된다. 그러나 재밌는것은 그러한 행위가 

피를 빨리는 대상에서 전혀 경각심없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싶다. 애초에 아무것도 늘지 않는다.

당신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그래서 그에게 일련의 자금이 유입될수있는 호감(당사자는 전혀 알지못한다)을 가지고 있다면 말이

다. 당신은 암묵적으로 그의 노예가 될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경제의 기본 원칙이다.

헐리우드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죄악은 아니다. 그것을 보면서 일종의 대가를 치뤘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눈에 보이는 보상 이상

을 요구하게 될것이다.

ps. 따지고 보면 이 생각을 만들어 낸 것은 나이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좋은 시발점이 된것같다.

에로티즘의 본질에 관한 리포트 문화생활

/에로티즘의 본질/

1. 서문

 죠르주 바따이유가 말하고자 했던 호도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진면목은 도대체 무얼까.
에로티즘이란 무엇인가? 에로티즘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입에 담기에 꺼리기 쉬운 외설적 어감을 내포한다.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은 상태라면 그것이 가진 일차적 의미. 즉 이성간의 육체적 결합을 뜻하는 것에 수치심이나 거부감을 가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에로티즘이라고 대표되는 인간의 성적 욕망이나 갈구 등에 관해 한번 쯤 생각해 볼 때면 사람들의 감추고 덮으려고만 하는 태도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특권인 그것. 새 생명의 축복을 가져다주는 에로티즘을 왜 감추고 싶어 하는 걸까. 나를 비롯한 그런 의문을 품는 사람들에게 바따이유의 <에로티즘>은 에로티즘의 근본적 발생부터 본질의 탐구까지 냉철한 철학적 사유와 적절한 경험, 지식을 동원해 고찰하는 책이라 본다. 그의 철학적 고찰을 공유하면서 차근차근 에로티즘이란 어떤 것인지 그 의미를 찾아가 보겠다.

2. 본문

바따이유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바 있다.

 에로티즘, 그것은 죽음까지 파고드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죠르쥬 바따이유, 조한경 역, [에로티즘] (민음사, 2008), 9페이지, 첫 번째 줄


 언뜻 생각하기에 에로티즘과 죽음의 연결고리를 찾기란 쉽지가 않다. 그는 위와 같은 명제를 밝히기 전에 에로티즘이라는 것이 인간이나 생명을 지닌 존재들에게 숙명적으로 내재되어있다는 것을 무성생식을 하는 세포단위부터 유성생식의 최종체인 인간의 생식본능을 제시하며 전제한다. 그리고 수많은 생명체 중에서 생식행위를 에로티즘으로 승화시킨 것은 인간뿐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들은 존재의 불연속성에 놓여있다. 책의 다음과 같은 부분을 보면 불연속적인 존재의 속성이 어떤 의미인지 파악 할 수 있다.

 (중략)그는 혼자 태어나며, 혼자 죽을 수밖에 없다. 어떤 한 존재와 다른 존재 사이에는 뛰어넘을 수 없는 심연이 가로놓여 있으며, 거기에는 단절이 있다. 같은책, 12페이지, 11번째 줄


이러한 존재의 불연속성을 세포가 2세대 세포로 분열하는 과정에서 분열의 찰나에서 경험하는 존재의 연속성 개념을 확장해 인간도 정자와 난자의 결합과정에서 연속성을 경험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다음의 내용이 그렇다.

 처음에는 정자와 난자가 불연속적 개체들로 존재한다. 그러다가, 그것들이 결합한다. 새로운 존재가 생겨나기 이전의 바로 그 순간, 두 개체들 사이에 어떤 연속성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다. 두 개체가 소멸하면, 즉 죽으면 새로운 개체가 생겨난다. 이 새로운 존재는 불연속적 존재이다. 그러나 그 새로운 존재는 그 안에 연속성, 죽음에 의한 융합의 과정을 내포하고 있다. 같은책, 13페이지, 4번째 줄


 존재라면 가지는 연속성에 대한 향수가 모든 사람에게서 세 가지 형태의 에로티즘으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육체의 에로티즘, 심정의 에로티즘, 신선의 에로티즘이 존재의 고립감에 존재의 연속감을 불러 일으켜준다고 하였다. 육체적 에로티즘과 심정의 에로티즘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는 것이다. 신성의 에로티즘은 현실 세계 너머의 연속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끈질긴 추구가 종교적인 에로티즘이라 하였다. 즉, 인간은 극복하고 싶어하고 죽음조차 극복하기 위해 종교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불연속적 존재라는 한계를 직감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죽음으로 대표되는 불연속적 숙명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는 육체적 에로티즘과 심정적 에로티즘을 통해서 이성의 대상을 이 세상의 인간적 한계를 무너뜨려 줄 수 있는 존재라 믿게 된다. 불연속적인 연인이 완전한 융합에 이르면 연속성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언제나 그것은 덧없는 것이면서도 동시에 격렬한 그 융합은 고통을 낳는다고 하였다. 다음은 신성의 에로티즘에 관한 구절이다. 

신비체험은 육체의 에로티즘이나, 심정의 에로티즘과는 다른 방식으로 연속성을 끌어들인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신비체험은 육체의 에로티즘이나, 심정의 에로티즘과는 달리 의지에 좌우된다. (중략) 그러나 신비체험에서의 신성의 에로티즘은 주체가 흔들리는 것을 결코 허용치 않는다.  같은책, 23페이지, 24번째 줄


 대립적으로 보이는 신비체험과 <죽음까지 파고도는 삶>이 결코 대립적이 아니라고 보았으며 에로행위의 혼미가 죽음을 초월하고도 남을 연속성을 느끼게 하는데 모든 에로티즘은 죽음에로의 문을 열어준다고 보았다. 
 결국 존재의 연속성에 대한 끝없는 추구는 에로티즘의 실현으로부터 극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만 에로티즘을 통해 죽음을 극복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서문에서 에로티즘과 존재론적 불연속성의 극복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에로티즘과 깊은 연관을 가진 금기와 위반에 관해서 이야기 해볼 수 있다.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짖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인간은 노동적이라는 점이다. 또한 노동을 죽음에 대한 저항이라 보았다. 노동과 성행위 죽음에 관한 동물성의 탈피를 다음의 내용으로 살펴볼 수 있다.

 노동을 하게 되면서, 죽음을 의식하게 되면서, 부끄럼 없이 행하던 성행위를 부끄럽게 여기게 되면서 인간은 동물성을 벗어난 것이다. 같은책, 33페이지, 12번째 줄


노동이 시작되면서 생산력을 저해하는 성행위를 제한하고 갖가지 금기 발생했다고 본다. 위반은 사전적으로 금기에 대한 반항을 뜻하지만 금기의 전면적 부인은 아니다. 다음의 내용에서 보면 위반과 금기의 메카니즘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에로틱한 이미지와 종교적인 이미지는 필경, 어떤 사람에게는 금지행위를, 다른 사람에게는 그와는 반대의 어떤 해위를 유발한다. 저자가 전통에 의해 수립되는 것이라면, 후자는 자연으로의 회귀를 요구하는 어떤 공통된 성향으로서 금기와는 대립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위반과 자연으로의 회귀가 같은 말은 아니다. 위반이란 금기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한번 들쑤시는 행위이다. 같은책, 38페이지, 12번째 줄


 금기는 원칙적으로 위반을 경계하고 억압하지만 내면적으로 위반이 언제든지 금기를 깨고 도발할 것을 미리 알고 있는 것과도 같다. 그러한 가능성이 존재함을 전제하는 것이 금기의 속성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금기의 위반을 통해 내적체험 고뇌, 욕망, 두려움, 짙은 쾌락의 감정변화의 체험
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은 종교적 체험과도 같다고 바따이유는 다음의 구절을 통해 밝혔다.

 금기를 어기려는 충동과, 금기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고뇌를 동시에 느낄 때 비로소 에로티즘의 내적 체험은 가능한 것이다. 욕망과 두려움, 짙은 쾌락과 고뇌를 긴밀히 연결 짓는 그것은 종교적 감정과도 다르지 않다. 같은책, 41페이지, 11번째 줄


 앞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노동의 세계에서 성행위는 금기시 된다. 비록 그러한 금기의 위반을 통해서 성행위의 참의미를 찾아낸다 하더라도 여전히 금기의 하나이다. 노동의 세계에서 또 한가지 금기가 있다면 그것은 폭력일 것이다. 폭력은 죽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바따이유가 제시한 금기와 관계하는 근본적인 두 가지 중 하나는 죽음과 관계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성과 관계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다음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원칙적으로 노동이 근본적인 바탕을 이루고 있는 공동사회의 경우에는 성원 중의 어떤 한 사람의 죽음이 폭력을 야기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죽음 앞에서 집단은 금기 의식을 느낄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 공동 사회의 구성에 한정된다. 내적으로 금기가 충분히 작용한다. 같은책, 51페이지, 11번째 줄


 죽음의 광경을 목격한 후 집단내의 암묵적 살해 금기가 발현될 지라도 언제든지 그 금기는 위반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살인하지 말라”는 성경의 금기는 절대적이라고 보이면서도 수많은 위반에 노출 되어있다. 다음의 내용을 보면 금기가 가지는 모순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즉, 금기는 그 자체로 위반의 충동을 자극하고 욕망하게 만드는 속성을 지녔다.

 금기는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로 하여금 반드시 그것을 준수하게 하지는 않는다. 그 반대로 오히려 우리를 충동질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같은책, 52페이지, 3번째 줄


 폭력 또는 죽음의 금기에 관해 살펴보았다면 이제는 성의 금기에 관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죽음과 생식은 긍정과 부정만큼이나 대립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죽음과 출생은 정반대의 것들이면서도, 그 대립성은 제거가 가능하다고 다음의 구절을 통해 밝혔다. 

 어떤 죽음은 어떤 다른 것의 출생과 관계가 있다. 하나의 죽음은 다른 하나의 출생을 예고하며, 전자는 후자의 조건이다. 생명이란 다른 생명의 부패의 산물이다. 생명이란 결코 죽음을 벗어날 수 없다. 죽음은 빈자리를 남긴다. 죽음에 따르는 부패는 새로운 존재를 태어나게 하는 데 필요한 물질을 순환시킨다. 같은책, 60페이지, 첫 번째 줄


 즉 죽음과 출생의 순환 속에 생식이라는 것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순환체계가 돌아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죽음은 한사람의 일생의 종결이라는 점에서 불연속성에 대한 공포를 자아내지만 이성간의 생식을 통해 출생을 일으키고 연속감을 느끼게 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죽음과 성에 대한 금기에 대해 살펴보았다면 금기를 부정하기 보다 오히려 금기를 초월하고 완성시키는 위반에 대해 살펴 볼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위반을 불허하는 금기란 없으며 어떤 때는 위반이 허용되며, 어떤 때는 위반이 처방전으로 제시되기 조차 한다고 하였다. 이토록 위반이 금기를 초월할 수 있는 이유는 위반 또한 위반대로의 규칙에 따라 금기를 초월하는 것에 있다. 위반은 <어떤 때, 거기까지, 그것이 가능하다> 라는 공식에 따라 제한적으로 금기를 초월한다. 무한정의 위반은 가능할지는 몰라도 실현되지는 않는 것이다.
 위반이 종교와 만나면 어떤 관계가 형성될까. 바따이유는 종교적 행위를 축적과 낭비의 두 단계로 구성된다고 보았다. 또한 인간은 격렬한 자연적 충동을 거부할 필요가 있으며 그 거부는 충동과의 더 깊은 일치를 예고한다고 주장 하였다. 종교는 명백히 금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위반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사순절을 준비하며 사육제를 즐기는 것과도 같이 도약을 위한 일보 후퇴는 춤과 종교의 본질적인 단계라 볼 수 있다.
 금기와 위반에 관한 관계를 통해 본다면 성금기의 특징은 위반에 의해 밝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성금기와 위반의 관계를 다음의 내용을 통해 볼 수 있다.

 에로티즘의 본질은 성적 쾌락과 금기의 풀 수 없는 엉킴에서 얻어진다. 인간을 놓고 볼 때, 쾌락의 현현 없이는 금기가 있을 수 없고, 금기의 느낌 없이는 결코 쾌락도 있을 수 없다. 같은책, 117페이지, 14번째 줄


 만약 위반이 가능 하지 않다면 타락을 향한 불경의 길이 남게 되지만 그것이 이성을 떨치지 못한 무덤덤한 성행위보다는 낫다고 할 만큼 철저한 금기의 준수를 경계했다. 다음과 같은 구절이 에로티즘의 본질이 얼마나 금기의 위반과 깊은 연관을 짓는지 알 수 있다.

에로티즘의 본질이 더럽히기인 한 에로티즘에서는 아름다움이 가장 중요하다. 에로티즘에서의 금기는 인간성이며, 에로티즘은 그것을 범하는 것이다. 인간성은 위반되고, 모독되고, 더럽혀진다. 아름다움이 크면 클수록 더럽힘의 의미는 그만큼 커진다. 같은책, 162페이지, 21번째줄


3. 결론

바따이유가 주장하는 호도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진면목은 바로 에로티즘이 인간이 가지는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낸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성의 금기가 단순한 금기를 뜻하지 않고 위반을 전제한 금기임을 주장함으로써 진정한 에로티즘의 본질을 찾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아름다움을 보호하는 금기가 인간성을 상징한다고 보지만 그 인간성은 위반이 존재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위반 없는 금기의 준수를 상상해본다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위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그것은 차라리 제한 없는 위반보다 못할 뿐이다. 금기로서 인간성을 지키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위반이 없다면 인간성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위반을 허락하지 않는 금기가 문제 될 수는 있어도 금기와 위반의 절묘한 양립이야 말로 에로티즘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참고문헌

죠르쥬 바따이유, 조한경 역, 『에로티즘』, 민음사, 2008

나는 지금 최신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다. 스마트폰

  여러대의 핸드폰을 써봣지만 내가 생각한 이상적인 스마트폰을 찾지 못해 결국 내가 쓰는 핸드폰은 내 생애 최초의 스마트폰인 미라지이다.
  솔직히 아이폰4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가끔 전철이나 버스등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멍하니 사람들 관찰하고 잡생각만 할때 마땅히 읽고 싶은 책도 없어 가방에 책이 없을때 또는 가방을 들고 갈만한 곳이 아닐때..
그러나 나는 최신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다.

모호함의 구분과 정의 철학

  수많은 단어들 중에서 애매모호하다는 표현이 있다. 중점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모호하다는 말의 정의에 관해서이다.

  기존의 정의에 일치하지 않지만 기능적으로 그것에 만족한다면 그것을 동일하다고 정의할 수 있는가에 관한 문제가 있다.

예를들어 원과 다각형은 구분된다. 삼각형과 원은 흔히 명백히 다르다고 한다. 그 차이는 면적이나 외부 길이의 양이 삼각형은 유리수로 정의가 가능하며, 원은 무리수로 정의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다각형중 n × ∞ 각형도 원과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이다. 물론 각을 지니고 있으며 유리수로 표현 가능한 점에서 원과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 모양이나 형태 기능적으로 원이 가지는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면 이것을 원이라고 할수있는지의 물음이 남는다는 것이다.

  쓰면서도 왜 쓸지 모를 것 같은 모호함의 시작이었지만 서서히 안개가 거친다. 디지털적으로 성질이 다른 두가지의 어떤 것(물질, 사상, 사고, 이념등 세상의 모든 것)이 실질적 또는 기능적으로 같은 성질을 나타낸다면 그 둘은 같다고 할 수 있는가

 우리는 내가 위에 언급한 모호함의 맹점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먼저 생각해보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 게임의 재미 게임

레이드 게임에서 어그로 란 개념에 대한 오류에 대해서 간략히 쓰고자 한다.

어그로라고 했지만 흔히 말하는 인공지능에 관한 論이라고 해야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온라인 게임의 기본 플레이스타일이란 흔히 말하는 던전을 다른 파티원들과 같이 클리어 하는 것이 기본이 될 것이다. 흔히 5명이 기본 파티가 되어 보스와 그 하수인들을 처치하는 과정을 반복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지금 요점은 그러한 구조와 별 관계가 없다. 그보다 한 예로 보스와의 전투에서 너무 의미없는 싸움을 유저들이 행하고 있다는 것이 글의 핵심일 것이다. 컴퓨터의 인공지능을 좋게 해서 유저들이 흥미를 잃으면 그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의 시스템은 인공지능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라면 세계최고 인간선수와 겨루는 서버 컴퓨터와 동일한 개념이라면 지금의 던전은 그저 복잡한 퍼즐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애초에 인공지능이란 것은 존재 않았다.

내가 왜 인공지능이 없다고 단언하는지 단편적인 예로 설명하겠다. 만약 다수대 다수의 전투에서는 어떤 개체를 공략하여야 가장 쉽고 아군이 안전하게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갈 수있을까. 기본적으로 가장 약한 개체를 공략하는것이 기본의 기본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는 그렇게 행위하지 않는다. 어그로를 획득한 대상을 공격한다. 여기서 가장 큰 오류가 발생한다. 
보자. 탱커라고 하는 플레이어는 회피율과 방어율 피해흡수 피해감소량이 가장커서 상대방(컴퓨터)가 공략할시 가장 죽이기 어렵다. 그렇다면 왜 필패로 가는 전략임에도 컴퓨터는 탱커를 공략하는가. 바로 어그로를 획득하는 스킬이 있기때문이고 두번째는 탱커가 다른 파티원보다 어그로 획득 보너스가 더 크다는 것이 그것이다. 어그로 획득 보너스가 많이 적용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이해할수 없는 시스템인것이다. 탱커가 위협적이라 탱커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유저에게 필패 해야한다는 강제적 설정에 의해서 몹들이 움직이고 있깄때문이다. 그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온라인 게임에 적용된 인공지능의 맹점이다.

개체의 확률에 기반한 이해 철학

나는 개체는 누구나 어떻게 태어나고 싶어 그렇게 되진 않는다고 본다. 

그 어떤 존재도 본인 의사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자아를 형성하는 것은 태어나고 난 후이다. 태어나면 길러진다. 어느 누구에게서 말이다. 수십년전 막 태어난 신창원 아기에게 

"이 아기는 앞으로 무시무시한 살인마가 되기 때문에 지금 죽여야 한다" 라고 한다면 동의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말이 안된다. 자아는 주체적으로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나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고 형성된다. 누구나 어떤 환경으로부터 나쁜 존재가 될 수 있다. 천재가 태어날 확률이 있다면 저능아가 태어날 확률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무작위 인간론의 핵심이다.

//나는 지극히도 운명론자이다. 그러나 사회 구조 자체를 개선한다면 나쁜 놈이 태어날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블로그 개발자의 갤럭시에 대한 포스트에 대한 의견 스마트폰

갤럭시A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개발자가 바라보는)

201004 

2010/04/30 14:41

드디어..드디어..국내에 삼성의 첫 안드로이드 폰이 출시가 되었다..


그 이름은 바로 갤럭시 A...두둥..예정 출시일보다 조금 늦어지긴 했으나..

// 원하는 폰이 나오기까지 몇일이고 더 못기다리겠는가

밤을 새가며 노력하는 개발자들을 볼 때면.

//밤을 새었기 때문에 졸작이 나오는 것이다

 

완전 대박 나기를 기원하는 폰중에 하나이다.. 

//그건 완전 꿈일 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많이 다른것 같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지 개발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되냐

 

사실 개발자의 입장에서의 답답함과 실망감은 실로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주위의 반응이나 글을 통해 본 오해들, 내 일인만큼 하나씩 오해를 풀어보려 한다.. 

 

완전 개인적인 말투로 쓴 글인만큼 너무 감정적인 대응은 사양합니다 ㅎㅎ

1. 어플관련..사실 어플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안드로이드는 아이폰에 비해 어플수가 적다..안드로이드는 재미있는 게 부족한거 같다..등등..사실 맞는 말입니다..구태여 변명할 여지 없는 부분이기도 하구요..하지만 아직 안드로이드 폰이 시작된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애플의 1세대 부터 시작한 앱(app) 사업에 비해서는 아직 어린아이 수준입니다..하지만 점차 안드로이드 마켓들이 활성화되고 있고..

//제발 T스토어좀 버려라.! 티스토어 버리고 안드로이드마켓을 살리는 길만이 너희가 사는 길이다. 티스토어 써보기나 했냐 마켓보다 얼마나 느리고 거지같으냐. 앱스토의 100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다.

 

외국에서도 기업들이 안드로이드 마켓 활성화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사실 웹이라는게 일반인 혹은 기업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만드는 건데..아직 제대로 출시도 않은 한국 시장만을 위한 앱이 얼마나 있을까요..첫술에 절대로 배부르지 않습니다..

//아니 첫 술에 배불러야 한다. 첫술에 배 안부른다는 생각하고 옴니아나 내 미라지 폰 버리고 다시 갤럭시 개발에만 전념했냐

 

그리고 다음에 나올 버전과 호환이 안된다는 헛소문??? 이 도는거 같은데..그럴일 없으니 안심하세요..

//근시안적으로 보지 않은가. 너네 내 마라지폰 2년도 안되서 버린건 잊었냐 이제는 다시는 삼성 사지 않을 것이다. 너네는 그냥 애플에 부품 공급하는 하청업체나 해라 그게 내가 바라는 길이다.


만약 진짜 만의 하나.. 그렇게 된다면 그 파급력은 완전 대박일겁니다...ㄷㄷㄷ 


2. 내장메모리?? VS 외장메모리??..가장 이슈가 많이 되는 부분중에 하나가 내장메모리입니다..어찌보면 안드로이드 폰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메모리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스펙상을 보면 갤럭시 A의 메모리는 1GB 라고 나와있습니다..하지만 실제 사용자가 쓸수있는 부분은 아마 600Mb 정도일겁니다..그럼 사람들은 걱정을 합니다..그럼 MP3 나 영화 몇편 넣으면 끝나는거 아니냐구.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저장하는 위치의 차이가 있습니다..

//600메가가 부족하지 않다고 하는 것 자체가 갤럭시를 하자 폰이라고 하는 것이다. 분명 향후 마켓이 활성화가 된다면 턱도 없이 모자를 수도 있다.


내장메모리는 ONLY 어플을 위한 공간입니다..MP3나 사진등과 같은 컨텐츠들은 무조건 외장메모리에 저장되게 되어있습니다..정책상 보안 유지 및 무단 복제를 막기 위해...위와 같이 내장 메모리와 외장 메모리로 나누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한마디로 App은 카피해서 쓰면 안된다는 이야기죠 ^^

//그렇다면 왜 애플의 내장 메모리 시스템이 훨씬 좋다고 인정하는 꼴임?


3. 쓸데없는 UI????이건 도대체 뭘 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스마트 폰에 절대로 꼭 해야 된다?"이런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뭐 진짜 진짜 기본기능 빼고는요..)필요없으면 없애고 자기 만의 색깔로 가면되는걸 가지고..왜케 이건 이렇다 저건 나쁘다고 말만 하는건지..기본 UI일 뿐입니다. 삼성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그렇다면 이런이야기를 하시겠죠.."그럼 처음부터 좋게 만들면 되지.."그럼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UI 만드는 회사는 뭐 먹고 살라구요....

//애플은 머먹고 사나?ㅋㅋ


그리고 삼성 위젯...사실 잘만쓰면 진짜 편리합니다..뭐 개인의 취향이니까... 

//개인의 취향이지만 대체로 사람들은 시러하더이다.


4. 하드웨어 스펙만 강조하는 회사..이제 SW로 가야 하는 이 시기에, HW 스펙만 당당하게 자랑을 하는가...그럼 뭘 자랑해야할까요?

//자랑질 하지 않아도 묵묵히 빠르고 효율적인 핸드폰 만들고 기존 사용자 버리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브라우저를 클릭하고 인터넷 창이 뜨는데까지 1..터치 감이 하늘하늘한 블라우스를 만지는 것 같은 느낌..

//그건 단지 일부일 뿐이다. 거의 완벽한 폰이 UI까지 만지고 조작하고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폰이라면 얼마나 좋은가


이렇게 광고를 해야 속이 편하시겠습니까??

//엄선해서 만들어라는 말이다. 허접한 물건은 안내놓는게 상도의 아니겠는가


아니면 수많은 APP을 광고해야 할까요?어짜피 앱을 다운받고 안받고는 소비자의 선택일 것입니다.3.5파이 이어폰잭을 쓰는게 뭔 자랑이라고 쓰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있다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자랑'이라고 생각하시는건..

그리고 시험작이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개발자들 그소리 들으면 웁니다..밤새가며 자기 자신의 열정을 담아 낸 폰을 그렇게 평가한다는게.. 

//딱히 시험작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없다. 아이폰 3g나오고 한두달 뒤에 3gs 나온다면 그들의 노력이 분산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3g는 소홀해질 것이고 그러나 애플은 아직까지도 꾸준히 옛날폰들 버전업도 신경쓰고 있다. 그들은 결코 기존 사용자들을 버린다는 상식을 만들지 않았다.


5. 개인적인 생각..사실 옆팀에서 갤럭시 A와 개발하고 있어서 많이 접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저는 중국향 갤럭시 S를 개발하고 있고요..사실 SA보다 월등히 뛰어나다...이런느낌은 사람나름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자기 위안적이 생각을 당연히 삼성 개발자라면 할지도 모른다. 그런 인식에서 벗어나고 소비자로서 사용자로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사실 S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ㅎㅎA의 터치감도 완전 부드럽습니다..

//완전 부드럽다는 것은 어떤 기준인가. 아이폰은 60프레임 같고 갤럭시는 15~20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더라. 해상도로 변명할 생각하지 말아라. 애플은 그렇게 내느니 과감히 해상도를 버릴 것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아이폰 따라갈려면 멀었다 이러시는분 많은데..한번 써보세요..

//써봤다. GPS 완전 썩었다. 거의 1km 오차는 기본이다. 아이폰은 안 그렇다.


차이 없습니다..진짜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저 웃음뿐.

 

특히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감상할떄..해상도 차이 때문에 조금 느리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AMOLED에서 나오는 화질과 해상도는 대박...느낌이 확실히 다릅니다.. 

//혹시 나르시지즘?

 

에궁..막 쓰다보니 어찌보면 정신없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이거 보고 더 오해가 깊어지면 어쩌지..ㅎㅎㅎㅎ개인적인 생각도 어느정도 들어가 있어요..내 생각은 다르다 하시는 분...물론 다르시겠죠..다 생각이 같을수는 없잖아요 ^^


//이건희 나와서 내 미라지폰 버린 것에 대해 옴니아1 버린 것에 대해 무릎꿇고 사과하고 인정한다. 롬업 윈모 버전업 해주면 인정한다.


피아노 배우기 진행상황 문화생활

피아노 배우기 진행상황


1. 처음의 다섯 손가락의 잘못된 모습이다.

-손가락이 많이 불편하고 어색하다.


2. 개선된 손가락 배치

-훨씬 편하고 안정적이다.

-빨간색 원부분이 상당히 땡기고 간지럽다.


3. 피아노 학습 환경이다. (야마하 P-85)

-밑이 지저분 하지만 공간이 모자라 어쩔 수 없다.


4. 진행중인 교재

-성인을 위한 피아노 어드벤쳐

-체르니나 하농은 아동용으로 교과서 적이지만 성인을 위해 지루한부분을 없애고 더 재미있게 만들어진 교재라고 해서 샀다. 어떨땐 지독하게 손가락 연습만 시키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CD는 안 샀는데 같이 사서 배송비나 줄일걸 하고 후회했다.


5. 지금은 2권의 뮤제트 부분 연습


6. 피아노를 처음 봤을 때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적잖히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7. 덮개를 씌우긴 했는데 먼지 쌍이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8. 꾸준히 연습해서 좋은 곳도 치고 싶다.

-좋은 곡을 멋지게 연주하는 것도 좋지만 배움을 즐기는 것도 재미있다.




구글의 위험성 철학

 

구글은 전세계 모든 정보의 조직화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나는 그것이 그렇게 좋은 어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오히려 이렇게 들린다.

 

"전세계 모든 사람의 개인정보의 조직화"

 

구글이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와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분명히 맞다. 그러나 그러한 편의제공은 그들이 현재 확보한 거대권력의 유지. 확장에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구글도 기업에 불과하다 그들의 이익에 반하는 것은 가차없이 비난하고 잘라낸다. 이것은 단순히 거대한 권력의 시기나 반감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검색결과 관련 소송을 보고 주장하는 것이다.


편의점 스타킹 소설&습작

여성이 편의점에 들어왔다
한눈에 보기에도 스타킹이 찢어진 곳이 흉하게 들러났다
스타킹을 하나 사고 여성은 점원에게
구석에서 스타킹을 갈아 신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점원은 그러라고 했다.
그러나

점원은 원형 거울을 통해서 그 모습을 음미 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에 관한 짧은 생각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나온지 몇 년이 지났다. 외국의 사정은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핸드폰과 PDA가 결합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PDA가 퍼지면서 사용자들은 비슷한 유형의 기기인 핸드폰과 따로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에 불편했고 핸드폰 회사들이 이런 수요를 바로 캐취한 것이 PDA폰의 시작이다. 초기PDA는 HP(컴팩)이 거의 주도했다. 그러나 삼성이 언제부턴가 핸드폰에 PDA용 CPU를 장착하기 시작했고 LG도 몇몇 모델을 출시했다. LG RW6100 이란 모델은 가장 핸드폰같으면서도 PDA 스러운 장점을 동시에 가진 모델로 아직까지도 이전세대 최고의 폰으로 자리잡고 있다. LG 모델을 그대로 HP가 이름만 바꿔 판매하고 서비스 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안탑깝게도 더 이상 LG는 이렇다할 모델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 한마디로 LG는 스마트폰계에서 만큼은 모토로라만도 못한 것이다. 모토로라 3년안에 망할 것 같지만 그래도 마지막 발악은 한다. 드로이드폰. 리뷰를 보니 그닥 사고 싶은 맘은 들지 않지만 적어도 스마트폰으로 승부를 보려는 의지는 느껴진다. 그러나 LG는 어떤가. 스마트폰이라고 만든 것들이 하나같이 찌질한 폰들이다. 물론 사용자들을 욕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기준이 있는 것이니까. 그러나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트렌드와 수요 둘다 꽝인 폰이다. 삼성은 어떤가.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경쟁할 만한 폰은 전무했다. 그것이 삼성의 한계다. 아이폰이 출시되고 나서는 삼성도 꽤 긴장을 한 듯 보였다. 아이폰이 출시전에 스펙으로는 더 고사양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홍보했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IT기계는 스펙만이 성능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지금에 와서는 CPU처리능력또한 아이폰이 더 좋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정말 옴니아가 더 좋다고 본다고 해도 문제 될 것이 너무 많다. 불편한 인터페이스, 어렵고 공부해야만 하는 시스펨구조, 느린 반응속도등 여러 가지가 있다. 삼성이 아이폰을 이기려면 해야할 몇가지 적어본다.

1. 반응속도 개선
2. 아기자기한 인터페이스(초기화면 뿐만 아니라 내부설정화면 모조리)
3. 3.5파이 이어폰 단자
4. 표준충전단자(
5. 다양한 프로그램(이것은 윈도우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이 알아서 해줄 것이다.)
6. 오래가는 밧데리(밧데리 갈아끼우라고만 하지말고 오래가는 멋진폰좀 만들어봐라)
7. 정전식 터치(지금은 비주류지만 곧 주류의 트렌드가 될 것이다.)
8. 획기적인 입력방식(들고 다니면서 노트북 부럽지 않을만큼 빠른 입력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라.)
9. 유려한 디자인(아이폰은 화장실 변기에서 디자인을 따왔지만 삼성도 나름대로의 괜찮은 디자인의 폰들이 있다. 삼성폰은 이렇다라는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만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10. 비싼 어플리케이선의 번들화(비싼 네비 맵이나 좋은 프로그램들을 기본 내장시키면 유저들이 좋아할 것이다.)

구매한 모든 제품은 양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절대법

우리는 어떤 제품에 이런 약관을 볼 수 있다. 타인에게 양도 할 수 없다는 조항. 그러나 나는 이렇게 주장한다. 소유권은 이미 구매자측으로 넘어갔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했다면 그 물건이나 어떤 것도 소유자의 마음대로 처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절대법으로 인정해야한다. 가령 옴니아2를 구매한 사람은 멜론이 무료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권한을 양도 할 수 없다과 할 수 있다. 그러나 양도 할 수 있어야 한다. 통신사가 대가를 무료라고 했다 하더라도 분명히 전체매출의 1/n 나눠먹기속에 포함되어 대가가 지불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신사는 이것을 무료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을 뿐이다. 그야말로 무료라는 허울뿐이다. 분명히 어떤 식으로든 비용이 지불 될 것이다. 그렇다면 정당한 지불을 하고 구매한 물품을 왜 양도할 권한이 소유권자에게 없다는 것인가. 분명히 논리적 모순이다.

만약 정말 무료라고 한다면 그것도 문제가 된다. 멜론은 전체 사용자의 지불금액이 매출이 되고 그것을 통신사에 이익을 뺀 나머지를 1/n 하여 개별가수(n)에게 지급한다. 통신사가 자신들의 이익부분을 없앤다 하더라도 옴니아 유저들에게 멜론을 공짜로 제공할때는 반드시 추가비용이 든다. 비록자신들이 가진이익에서 차감한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통신사가 도덕군자나 대인배가 되었더라면 좋겠지만 분명히 옴니아 유저에게 무료로 제공한 비용을 다른 어디에서 뽑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필연적이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이야기는 어디에서 손실분을 채울거냐는 말이다. 해깔리니까 잘 생각해봐야한다. 옴니아 유저의 요금에서 비용을 충당하면 결론적으로 말장난이긴 하지만 무료라는 말은 논리적모순을 가진다. 진짜 무료라면 옴니아를 쓰지 않는 고객들에게 얻은 이익을 차감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어떤 가정을 하더라도 무료라는 것은 없다고 본다.

따라서 어디선 비용을 지불한 쪽은 반드시 있고 소유권은 옴니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유권 이전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컴퓨터 청소용 에어클리너 잡동사니

컴퓨터용 미니 에어 클리너다. 겨울에 밖에서 맨손으로 뿌리다가 손바닥이 들러붙을뻔 할 정도로 온도가 급격히 하락한다. 너무 손이 시려워 잽싸게 장갑을 껴서 참사를 면했다.


무의식2 철학

인간의 상상력이 무한하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이 사실인지 의문이 든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한계에 부닥친다고 느낀 것이다.

아시모프가 이런 말을 남겼다. 미래의 자손들에게 아이디어를 너무 많이 써서 미안하다고 말이다. 그것은 어느정도 맞는 말 같다. 인간의 상상력은 거의 한계에 들어와 이제 더 이상 새롭다고 할만한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는다. 문학은 어찌보면 상상력의 가장 최전선의 역할을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상상이 무한하다고 하다는 것을 자유롭게 사고하게 하는 것이 문학이기 때문이다. 문학은 논리를 따지지도 않는다. 이렇게 논리적인 사고를 배제한 문학이야 말로 정말 가치가 있는 학문이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이것은 추측이 아니라 내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너무 명백해서 사실 설명하고 싶지가 않다. 무한대는 무와 같다는 공식을 이해한다면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스토리가 있는 영역의 문학은 아주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눈부신 발전을 만들고 그것들은 어느 한계점을 향해 무한히 수렴한다. 상상력의 갯수를 Y축으로 보고 시간의 흐름을 X축으로 놓자면 극점 y의 값으로 무한히 수렴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물론 상상력의 총합인 그래프의 면적은 늘어만 간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극히 미미하게 나온다. 거기서 극한의 매너리즘이 발생한다. 앞서말한 무한대는 무와 같다는 것이다. 무한대=0의 대치공식이 아니라 무한대의 인과가 0이라는 말이다. 상상력의 한계는 매너리즘의 무한대를 만들어버린다.

무한대가 0이라는 말은 컴퓨터 기술에서도 볼 수 있다. 만약 네트워크 기술이 무한의 발전을 이룩한다면 0이 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액세스타임이다. 네트워크가 무한의 발전을 이룩한다면 접속시간은 0이 되고 거리라는 개념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적어도 컴퓨터관련 분야에서 말이다. 그러나 컴퓨터라는 것은 단순히 컴퓨터 뿐만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져 있는 것이라서 엄청난 파급효과를 볼 것이다.

나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끊임없이 꿈꾸고 사고하고 무의식의 영역을 탐구하고 자신이 한계를 띄어넘을 무언가의 영역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무의식은 규정할 수 없는 것이고 밝혀지지도 않았다. 때로는 느닷없이 폭력적인 것이고 때로는 무한히 슬픈 것이기도 하다. 무의식의 영역을 해방시키는 작업은 위험하다고 볼 수 도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은 그러한 시도가 전인류적으로 굉장히 유익한 사고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무의식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우주, 과학, 미술, 예술, 음악, 문학, 수학, 경제 이런 것들은 무의미 해질 수 밖에 없다. 무의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자신의 무의식의 노트를 만들어 하나의 사례로 만들어 이것들을 종합할때는 무언가 나오게 해야한다. 우리는 틈이나면 무의식을 적어 뇌를 자유롭게 해줄 필요가 있다. 그렇게 놓고 본다면 인류의 가장 큰 적은 수많은 금기들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금기, 규율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짐승보다 더 못한 것을 만들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금기를 만든 이유를 밝혀 하나 둘씩 금기들을 초월할 때는 동물보다 더 진화되었다고 할만하다. 어느 종도 금기를 만들지 않으며 그것을 초월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르쥬 바따이유가 말한 인간의 진면목은 바로 금기와 그것을 위반하는 불완전성에 있다고 한 것이 생각난다. 인간들은 금기를 만들지만 그것이 절대진리라고 생각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금기는 인간을 규율화 해서 통치하기 만든 것이다. 절대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제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신이 내린 절대적 진실이 아니다. 그것이 우리의 발전에 발목을 잡는다면 과감히 벗어 던질 줄 아는 개척정신이 필요하다.


비대칭녀(2) 소설&습작

나는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앞에 앉아 있는 덩치큰 형사는 깡패라고 해도 밑을 만큼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거짓말이라도 말하게 되면 끌려가서 두들겨 패서라도 진실을 말하게 할 것 같은 무자비한 인상을 하고 있었다. 형사가 왜 깍두기컷을 하고 있는지 알 수 가없었다.

“어제 저녁에 피해자집은 왜 갔지?”

상황이 안좋다. 나를 완전 범죄자 취급을 한다. 물론 나는 허락없이 그녀의 치마를 붙잡고 이리저리 흔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엄연히...그렇다 성추행으로 몰아도 나는 할 말이 없었다.

“어제 밤 늦게 그녀가 집앞에서 해매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나갈 때쯤 건물 계단에서 비명소리가 들렸어요. 그 소리가 워낙에 다급했기 때문에 그리로 갔죠. 그런데 계단앞에서 지나갈 때 봤던 그여자가 쓰러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주위를 봤죠. 그런데 아무도 없고 그냥 가면 왠지 여자가 무슨일이라도 생길 것 같았습니다. 완전 만취상태였거든요.”

형사는 내말을 코로 듣고 있었다. 계속해서 코를 킁킁대고 있었던 것이다. 충농증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재발 그 코좀 어떻게 해달라고 하고 싶었다. 그랬다가는 맞을 것만 같았다.

“의도적으로 여자를 뒤따라 왔고 가방속에 열쇠를 가지고 그녀 집을 들어간 것인가?”

“네...아니요. 가방에서 열쇠를 꺼내 집을 들어간 건 맞지만 절대 그런 이상한 의도가 아닙니다. 믿어주세요.”

형사는 내말을 듣지도 않고 자기말만 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킁킁거리고 있었다. 코가 간지러웠는지 타이핑을 멈추고 잽싸게 집게손가락을 이용해 코를 후벼팠다. 내가 느끼는 불쾌감과는 달리 아주 시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 손을 바지춤에 대충 비벼대고 다시 타이핑을 치기 시작했다. 나는 그 집게 손가락이 여기저기 키보드를 더럽히는 것을 보았다. 물론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마음속에 눈이 오로지 그것만을 쫓아다녔다. 키보드의 6번과 7번열은 완전히 전멸이었다. 손가락이 지나가 이물질의 흔적이 남은 자리를 다시 비벼대고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것을 상상하니 소름이 돋았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형사님 코...묻....은 손 좀 닦으...”

“코..뭐?”

“잔소리말고 자백이나 하고 얼렁 끝내자 시간 끌면 서로가 괴로울 뿐이다. 자, 의도적으로 그 만취한 여인의 뒤를 밟다가 기회를 옅보다 결국은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가려는 거였지?”

“아닙니다.”

나는 완강히 거부했다.

“저는 그런 변태 성추행범이 아니고 평범한 시민입니다. 믿어주세요.”

아무리 말을 해도 믿어줄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안되겠군. 이 놈아 너 때문에 내가 밤새겠다. 구치장에 있으면서 반성이나 하고 있어!”

결국 나는 구치장으로 옮겨졌다. 생전 처음와보는 그것은 마치 노숙자 집합소 같았다. 어디하나 제대로 된 몰골을 한 사람들이 없었다. 계속해서 무지막지한 형사를 대면하느라 긴장을 풀지 않았다. 오히려 구치장이 더 안락했다. 긴장의 끈을 놓고나니 졸음이 쏟아졌다. 왠지 억울한 심정을 호소할 곳도 없어 보였다. 나는 울음을 멈추려고 계속해서 이를 악물었다. 왠지 신경쓰는 사람도 없었지만 눈물을 보이는 것은 창피하다고 생각했다. 벽 한켠에 기대어 그렇게 멍하니 철장만 바라보았다.

희미하게 경찰의 얼굴이 보였다. 뭐라고 하는 것 같았다.

“띵띵띵...띵띵띵...”

도대체 뭐라고 하는지 알 수 가 없었다. 분명히 나에게 무어라 하는 거 같았는데 그냥 시끄럽게 들리기만 했다. 경찰의 얼굴이 점점 뭉게지면서 원형을 바뀌었다. 서서히 형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점점 명확해지는 물체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알람시계였다. 7시를 알리는 알람소리가 방안을 울려펴졌다. 알람소리 그렇게나 고마운 날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그런데 누군가 내 어깨를 흔들었다. 이상하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가위에 눌린 것이라 생각했다. 조금씩 조금씩 끙끙대며 목을 움직였다. 눈으로 위를 봐도 보이지 않았다. 고개를 더 움직여 봐야 할 것 같았다. 안간힘을 써서 목을 들어올렸다. 목뼈에서 뻐드득 소리가 났다. 나를 흔들어 깨우는 얼굴을 보고 경악했다. 경찰이었다. 아까 그 경찰의 얼굴이었다. 너무나 황당했다. 모든 것이 혼돈스러웠다. 순간 소리를 질렀다. 그와 동시에 바닥이 꺼지면서 무한히 밑으로 떨어져갔다. 발버둥을 치면서 손을 이리저리 마구 휘져었다.

마구 손을 휘저우며 벌떡 일어난 곳은 내방이었다. 모든 것은 꿈이었다. 어제 밤에 불안한 마음에 이거저것 생각하면서 잠에 든 것이 말썽의 원인이었다. 나는 일어나 안도했지만 한편으로 그 상황이 너무 웃겨 실소가 멈추지 않았다. 내방에는 알람시계가 없었다. 핸드폰 알람을 맞춰쓰고 있었는데 꿈에서는 그것을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였다는 것을 생각하니 정말 웃긴 일이었다.

웃음도 잠시 불안한 마음이 엄습했다. 그녀가 신고를 하면 어떻게 될까 고민이 들었다. 왠지 내가 먼저 그녀에게 가서 어젯 밤 상황을 설명해야 할 것만 같았다. 물론 내 얼굴을 기억못해 신고를 한다해도 붙잡힐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만약 그곳에 CCTV가 나를 찍었고 그걸로 수사를 한다면...너무 불안해서 그녀를 찾아가기로 했다. 그래서 당당히 어젯밤 있었더 일을 밝히고 떳떳히 마무리 하기로 했다.

너무 일찍 집을 나온 것 같았다. 오후 수업밖에 없었기 때문에 늦잠을 자도 상관은 없었다. 그러나 불안감에 더 이상 잠을 자다간 하루종일 악몽만 꿀 것 같은 기분이었다. 7시 반에 그녀의 집앞에서 좀 떨어진 전봇대옆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쓰레기봉투들이 쌓여 악취를 유발했다. 파리가 들끓어 보기에도 최악이었다. 그러나 마땅히 있을 곳도 없었다.

그녀의 집앞에서 기다리면 나를 괴한으로 볼 것 같았고 다른 곳은 그녀가 나오는지 보이지가 않았다. 쓰레기봉투가 있는 그 자리가 최고의 자리임에 분명했다. 그녀가 언제 나올지 예상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말 무모한 짓이었다. 그러나 기다려야 했다. 그래야 그녀를 만나 어제의 일을 설명하고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 나는 생각했다.

쓰레기 더미 옆에 불안한 눈을 하고 서있는 나를 왠지 비참하게 만드는 존재들이 있었다. 아침이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똥개 놈들과 도둑고양들이었다. 원래 전봇대 주위의 쓰레기가 있는 곳은 그들의 자리였다. 아침이면 뭐 파먹을게 없을까 어슬렁거리는 저놈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나를 계속해서 노려보고 있었다.

‘야 이놈아. 우리도 비즈니스좀 하자꾸나. 니가 그렇게 우리들 자리를 차지하면 우리는 뭐먹고 사냐. 어서 니 갈길 가거라. 이 변변치 못한 놈아. 썩 꺼져!’

그들의 눈빛은 나를 경멸하고 비난하고 있었다. 나는 하지만 나는 이겨내야 한다. 저놈들은 하찮은 동물이다. 그들이 어찌됐던 나는 이 자리에 있으면서 비대칭녀가 나올때가지 기다려야한다. 그리고 당당히 그녀에게 걸어가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하고 그녀의 이해를 구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너희들의 부탁을 들어줄 수 가 없다.


성형에 대하여 철학

이 글은 아래와 같이 08년도에 쓰여진 글이다. 사실 어떤 습작의 모티브로 쓰여진 글인데 아마도 바쁜일이 있었는지 그냥 뭍여버렸다. 소설에 관한 생각들을 잘라내고 막노트에 올릴만한 글을 편집했다.

2008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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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이 뇌이식을 할수 있을때가 언제일까?

2. 체세포로 인간복제가 가능한 때는 언제가 될까?

정말 궁금하지 않은가?

흥미로운점은 이것이 백투더퓨처나 엑설런트어드벤쳐의 소재로 쓰인 타임머신보단 훨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며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는 가능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 가능의 범위 안에 있다는 것이다.

3. 하나더 추가 해보고조 한다. 인간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될때쯤은 얼마든지 유전자 조작으로 원하는 외모 성격 지능등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자살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 처럼 가장 큰 죄악인가?

만약 자살이 죄악이라면 이런 상황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의료기술과 생명공학의 발달로 인해 질병으로 인해서는 도저히 죽을수 없게 된다면... 수명 자체가 엄청나게 늘어남으로써 삶에 대한 회의를 가지게 된다면 그래서 차라리 죽는것이 영원한 안식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그것은 어떻게 할 수 있을것인가

4. 의료기술의 발전

5.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발달- 이것은 뇌의 물리적인 형상 자체를 컴퓨터 가상공간에다 놓고 전기자극을 줌으로서 인간의 뇌가 가상 공간속으로 들어 갈수 있게 할 것이다.

(단, 뇌의 메카니즘을 완전히 알고 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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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TV에 나오는 가수, 연기자등을 포함한 연예인을 볼때마다 이런생각을 했다. 세상에 공평이란 단어는 쌈싸먹혔다고...

그래서 말인데 지금은 성형이 유행하고 있으며 몇 년전의 성형에 대한 거부감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아마도 인공적인 미인이 가질 수밖에 없었던 출생의 천박함은 길지않은 시간 끝에 정복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공평하지 못한 세상에 태어나 못난 얼굴로 살아가는데 오는 불평등이 엄연히 존재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뻐지고 싶어 성형수술을 하는 인간들을 욕할 수가 없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다면 욕하고 비난하라! 안타깝게도 우리는 인간이었다. 강력한 美앞에서 힘없이 주저 앉아버리는 나약한 영혼의 소유자 였던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왜 자연적으로 생긴대로 살지 않고 수술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성형이 기승을 부리니 우리에게 끊임없이 물음이 주어졌다. 그렇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못생겼다고 하는 추녀와 살 수 있는가? 대답은 노였고 성형수술에 대한 반대론자들에게 일침을 가한 것이다.

사실상 이제는 경제적 능력만 된다면 성형을 해 예뻐질수 있다는데는 큰 이견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불행한 경우 그렇게 돈을 많이 써봐야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성형또한 한계를 지닌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생각 했다. 美에 관한 절대 평등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위대한 평등은 자신이 원하고 꿈꿔온 외모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모델의 이상형과 결혼하는 것이다.

인간복제가 그것을 가능하게 하고 뇌이식이 또한 가능하게 한다.


비대칭녀(1) 소설&습작

연재 한번 해볼렵니다. 반응만 있다면 한사람이라도 지지하는 답글이 있다면 연재는 계속할 것입니다. 젠장 부꾸럽다.

6월의 어느날이다.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 그러나 여자들은 지금더 많이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 같다. 나는 여자가 아니라 행동하기도 불편한 미니스커트를 입는지 모르겠다. 계단올라갈때도 책으로 가려야 하고 벤치에 않아서도 덮개를 써야하고 여간 불편한게 아닐텐데 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내 신경을 거스르는 것은 여성들은 입은 치마의 대칭이 맞지 않을 때이다. 나 시우타는 말이다. 대칭 결벽증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대칭일 이유는 없다 하지만 대칭으로 있어야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들은 존재한다고 굳게 믿는다. 그게 어떤 물건이던 사람이던 동물이던 가리지 않는다. 다만 대칭이 아니어서 보기흉한 것들이 있다. 그중에 치마도 속한다. 치마를 자세히 보면 재봉선이 있는 것들이 있다. 특히 청치마 같은 경우는 재봉선과 겹침부분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나는 가운데 겹침부분이 평균적으로 약 5도 기울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왜 그런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왼쪽다리를 꼬는 경우가 많아서? 골반뼈가 왼쪽이 낮아서? 일부러 안맞는 거 알면서도 그냥 다니는거?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지만 딱히 그럴싸한 답을 찾기가 힘들다. 나는 치마를 입은 여자들은 의무적으로 처다본다. 다리? 종아리? 허벅지? 관심없다. 오로지 대칭이 맞는지만 보기 위해서다. 혹시라도 평균오차인 5도이상 삐둘어져 있는 여자들을 보면 왼쪽으로 돌려주고 싶은 생각뿐이다. 그리고 어떤 경우는 왼쪽으로 5도 삐둘어진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그여자를 왼발잡이, 혹은 왼손잡이로 생각드는 경우가 있어 왼손잡이냐고 묻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참는다. 속으로 생각하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다가가서 조용히 치마 양끝을 잡고 틀어주는 것은 변태, 성추행이다. 범죄 행위란 얘기다. 나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변태로 낚인 찍히고 살아갈 수는 없다. 언젠간 다가가서는 쉽게 저기 치마가 삐뚤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가 왼쪽으로 틀어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날이 올까. 말은 안되지만 재밌는 상상이다.

그런데 그녀를 본 것은 내가 늦게까지 학교에 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어둑한 길이었기에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다. 그녀는 무릎을 살짝 덮는 청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너무 심하게 오른쪽으로 틀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본 순간 나는 미칠 것 같은 정신혼란을 겪었다.

‘말할까 말까. 아..하필이면 왜 내앞에 저런 여자가 있는 것인가. 미치겠다. 틀어주고싶다.’

그렇게 혼자서 고민하며 그녀 옆을 지나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만취상태의 여자였다. 집앞인 듯보였는데 한껏 오바이트를 하고난 것처럼 보였다. 이층집이 그녀가 사는 자취방인 것같았다. 나는 지나가면서도 그녀가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신경이 거슬렸다. 그래서 계속해서 뒤를 힐끔힐끔 처다보았다.

‘악---악’

외마디 비명이 들렸다. 인지상정상 도저히 안가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니다.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재빨리 그녀에게로 달려갔다. 그녀는 2층으로 가는 계단에서 밖으로 떨어져 나간 것 같았다. 아프겠다. 젠장.

“저기 괜찮으세요.”

나는 그녀를 일으켜세우고 물었다.

“2층이 집이세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손가락으로 2층을 가리켰다. 여자가 이렇게 만취가 되었는데 배웅해주는 사람도 없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지독한 추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녀 몸에서 진동하는 술냄새와 방금 토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그녀를 못생겼다고 단정짖게 하였다.

“제가 이층까지 데려다 드릴께요.”

나는 그순간을 빨리 탈피하기 위해 잽싸게 그녀를 부축해 이층으로 옮길 생각이었다. 그녀가 자신을 부축해준다는말에 긴장을 풀었는지 몸이 늘어졌다.

“제길”

그녀의 무게는 왠지 나보다 더 나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양겨드랑이를 잡고 일으켜세웠다. 다행이 지나가는 사람은 없었다. 십여분동안 나무와 씨름하는 것 같았다. 어렵게 그녀를 이층으로 올려놓고 보니 열쇠가 없었다.

“저기 열쇠 어디있어요?”

“...”

대답이 없었다. 어쩔 수 없었다. 이것은 합리화가 아니다. 그녀의 가방을 뒤졌다. 젠장..쓰잘대기없는 물건이 너무 많았다. 왠지 얼굴을 붉히는 물건도 있었지만 게의치 않고 열쇠를 찾았다. 뒤적이는 손가락에 찰싹 하는 기분좋은 감촉이 전해졌다.

‘열쇠다’

열쇠로 문을 딷다. 좋은 향이 코를 자극했다. 구질구질한 내방의 남자 냄새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천국의 향이었다. 세상에서 처음 맡는 향이었다. 여자향수 향이라기 보다 방금 엄마가 빨아준 이불에서 나는 비누냄새와 향긋한 바디샴푸의 냄새를 섞은 듯한 냄새는 나를 잠시간 멍하니 향에 취하게 만들었다. 세상에 그런 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내방의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 쓰레기 냄새인가 깨닫게 되었다. 순간 나 자신이 부끄러워 얼굴까지 붉어졌다. 정신을 차리니 뒤에 계단에 쓰러져 있는 그녀가 생각났다.

“이제 집이에요. 들어가시면 되요. 자 이제 들어서 옮겨드릴게요.”

그녀가 내말을 듣지 않는 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듣던 말던 나는 그말을 해야만 할 것 같았다. 그녀를 그녀의 침대에 까지 기를 쓰고 옮겨주었다. 그녀를 보고 나가려고 하는데 약60도 정도 삐둘어진 치마가 보였다.

‘아..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험에 들게 하시나이까’

나는 순간 나도 제어할 수 없는 본능적 병 때문에 그녀의 치마를 양쪽으로 붙잡고 왼쪽으로 틀기 시작했다. 한번에 잘 되지 않아서 계속 그녀를 들썩이게 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녀의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간단히 끝내고 나가려고 했던 내 생각은 심대한 착오였다. 그렇다고 이미 시작된 일이라 붙잡고 계속해서 비틀어댔다. 내가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할때마다 그녀는 짜증섞인 신음을 하고 있었다. 그만하고 나갈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나는 행동의 관성에 지배당하고 있었다. 몇분간 그짓을 해서 겨우 5도정도까지 틀어놨다. 5도는 오차범위다. 나는 마지막 마무리를 하려고 치마를 잡았다. 그순간 그녀가 뒤를 보는 것이었다. 어렴풋이지만 분명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순간 나는 놀랐다. 술취한 몰골이 노려보는 건 참으로 공포였다. 나는 한마디 툭 내뱉고는 그집을 재빨리 나와버렸다.

“이제 댁까지 모셨으니까 전 가겠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그녀 생각이 났다. 불안한 마음이 온통 머릿속을 지배했다.

‘설마 내가 집까지 부축해줬는데 성추행범으로 신고하지 않겠지? 내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핼꺼야. 맞아. 그녀는 완전 만취상태였어. 내 얼굴을 기억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

수많은 불안감과 합리화가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있었다. 집에와서 한참동안 나는 성추행이라고 검색질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녀에 관한 여러 가지들 그녀의 치마, 나를 처다본 엄청난 몰골, 눈빛, 비누향, 이불냄새등이 내 머릿속에 잔상으로 남아있었다. 아마 오랫동안 내 머리를 자극할이지 모를 일이다.


새로운 소설 진행 상황 철학

오늘로써 작품 P를 쓴지 한달이 조금 안 된다. 첨에 아이디어가 떠올라 미친 듯이 써대다가 한동안 바쁜 일이 생겨 완전히 손을 놓고 있었다. 처음 시작하는 것 보다 다시 쓰는 것이 훨씬 어렵다. 이전의 내용이 기억나질 않아 내가 쓴 걸 다시 봐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괴롭기도 했지만 글을 쓰는 마음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한참을 해맸다. 그래서 연습겸 짧은 소설도 만들었지만 그게 도움이 크게 되진 못했다. 완전히 세상과 격리 되어야 다시 진지하게 글을 쓸 수 있을 것같다. 역시 소설가들이 세상과 단절을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지금은 주석까지 포함한 글이 a4 48쪽 분량을 썼다. 주석빼고 편집하면 더 분량은 줄어들 것이다. 어찌 됐건 예상한 분량의 1/3 정도는 완성 되어가고 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경우 쥐어짜네서라도 쓴다는 생각으로 쓰고 있다. 힘들지만 한페이지가 완성될어 다음페이지로 넘어갈 때 짧은 만족감을 느낀다. 좀 더 분발해야겠다.


니체의 명언 철학

오늘 들은 전하진 인켈코퍼레이션 대표이사의 강연은 가슴 속에 꿈틀대는 무언가를 자극 하였다. 다름 사람의 꿈을 위해 일하지 말고 자신만의 꿈을 위해 일하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슬레이브로 살아갈 자격을 갖춘 인간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친구에게 메신져로 해줬더니 니체가 한 명언을 나에게 해주었다.

하루의 2/3를 자신을 위해 일하지 않는 자는 슬레이브(노예)다.

대단한 명언이다. 친구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자신을 노예라는 말에 동조했다. 많은 사람들은 물론 자신을 위해 일한다. 자신의 음식, 옷, 잠자리등을 마련하기 위해 일한다. 그러나 노예도 그런 것들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어쩌면 니체가 말한 것이 진리 일 것이다. 나도 내가 원하는 것 내 가슴속에 꿈틀대고 요동치는 꿈을 쫓지 않는다면 노예다. 전하진대표는 그렇게 말했다. 세상의 60억 인구가 모두 같은 꿈을 쫓을 수는 없다. 나의 꿈을 쫓는 것만이 의미가 있다. 그리고 강력한 신념이 있다면 같은 꿈을 쫓는 사람들을 자석처럼 끌어 당길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안락과 욕망을 바꾸고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엇이 진정으로 내 가슴속 가려움을 후벼파면서 상쾌함을 줄 수 있을까.

친구는 컴퓨터가 좋아 벤쳐기업 프로그래머도 되었지만 자신이 슬레이브라는 사실을 인정한 후 부터는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이젠 조용히 카멜레온이나 키우며 사육시스템을 연구하는게 유일한 꿈인거 같다. 그 쪽 세계에 대한 깊은 회의감으로 더 이상 미련조차 없어보인다.

뇌를 제거 당한 건 우리다. 올바른 지성들은 빼앗긴 뇌를 찾아 자아를 찾으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너무 어렵다. 우리는 자아를 제거 당했다.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내 생각엔 그게 맞는 것 같다. 너무나도 올바른 방향 좋은 방향이 많다. 그 길로 가지 않으면 그것은 나쁘고 좋지못한 길이 되고 만다. 사실 자아가 어느방향으로 자신의 인생을 정할지는 아무도 알 수 가 없다. 완전한 랜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이 그 길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

게임을 할 때 즐겁기도 하지만 하고 하고 나면 왠지 허무하다. 아무것도 얻은 것은 없다는 감정마져 든다. 어릴 때는 몰랐다. 그러나 크고 나니 알겠다. 아마 전하진 대표도 자신이 깨닳음을 얻은 것이 그런 것이었을 것이다. 자신이 즐겁고 하고자 하는 것을 하는 사람들은 주위의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런 삶이 어릴적에는 생소하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라 불쌍히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나중에 인생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런 생각은 역전 될 거라 믿는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건 하는 일이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리고 온통 일상이 그것으로만 머릿속을 가득 채워진다면 그건 분명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일 것이다.

나는 어느 때 행복을 느끼는가. 이것저것 관심분야는 많고 많지만 결국 글을 쓰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 글은 기본적으로 현실 도피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히 기록으로 남고 그것이 나로 하여금 죽음까지 하나의 인생이 있었다고 알릴 수 있다는 안도감을 준다. (나중에 죽음에 관해 논해볼 것이다)

다른 모든 것들은 즉발적인 만족감과 행복감을 준다. 그것이 끝나면 그것들은 공중분해되고 산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머릿속에 잔상을 남기는 행복을 찾아야한다. 그려려면 가슴이 뜨겁게 반응하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 할 것이다. 나는 슬레이브가 되지 않을 것이다. 수없이 외치지만 쉬운일은 아니다. 체제에 이탈하면 불안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매트릭스에 나오는 네오에게 감정이입을 한 적이 있었다. 어쩌면 배신한 놈(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매트릭스매니아로서 창피하군)의 심정을 현대인들은 공감할 것이다. 차라리 몰랐더라면 나도 그렇게 자책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렇게 매일같이 삶의 고민을 하지 않는 단순한 인간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 자신을 부정하고 싶은 적이 많았다. 그러나 전하진 대표가 말해주었다. 우선은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 자신을 받아들이자. 나는 글을 써야만 한다. 글로써 나자신의 무의식을 해방 시켜야만 한다. 그리고 진정한 생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21세기 가장 필요한 것은 솔로몬의 지혜 철학

현대는 무수한 치사한 전략이 존재한다. 정치인들이나 기업가들은 법의 망을 교묘히 피해 온갖 부당한 이득을 챙기려고 애를 쓴다. 가장 큰 딜레마는 그들을 제재할 법안을 그들이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법의 구멍들은 쉽게 메꾸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성인군자가 아니다. 그들은 단순히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이기적 개인일 뿐이다. 대의제의 난점은 국민의 대표가 된 국회의원들이 성인군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공익과 상충되더라도 선택한다. 그들은 자신을 뽑아준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 한다. 어떻게 보면 가장 추악한 범죄 집단일지 모른다. 지금까지 법은 인간이 어느정도는 윤리성을 가진 존재라고 가정했다고 본다. 허점이 생겨도 잘 보안하여 좋은 사회가 건설 될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나 법은 정말 치사해야만 한다. 법을 만든 원리가 착한 사람들을 위한 것은 맞지만 사람들은 언제든지 철저하게 나쁘게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의, 목적성, 안정성 세가지가 있다면 무조건 정의가 우선해야 할 것이다. 목적성과 안정성이 안좋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서로가 상충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주저없이 정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는 법도 사회 시스템도 갈수록 복잡해지고 이미 충분히 복잡해졌다. 목적성과 안정성은 개개인의 이익과 관련해 이용 될 가능성이 너무도 많다. 그러나 정의는 진리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정의는 사람들의 이익과 타협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에는 정의추구가 특정인의 이익과 결부될 수 도 있겠지만 그러나 정의를 위한 것에 이득을 보는 것은 그동안 부당한 이득을 챙긴 것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익을 옮기는 것이지 나쁜 이익실현이 아니다. 그러나 그동안 부당하게 이득을 추구한 개체가 분명히 반발할 것이다. 목적성이나 안정성이라는 기준을 내밀며 말이다. 이러한 분쟁상황에서는 항상 정의를 최우선으로 추구해야한다.

극단적으로 정의와 합목적성, 안정성이 상충될 때 당연히 정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선악의 가치관이 있다면 목적성과 안전성은 악과도 비교적 쉽게 결합할 수 있다. 양의 탈을 쓴 늑대와도 같이 악은 목적성과 안정성을 둔갑할 수 있다. 그러나 정의로 둔갑할 수는 없다. 정의는 선만이 결합 할 수 있다. 그것이 진리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를 최우선 가치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그렇다 하더라도 서서히 진행 합시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돈많은 논들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주자는 이야기 밖에 되지 않는다. 진실은 그것이다. 당장 뼈아픈 고통이 따르는 것이 정상이다. 마치 병든 사람 치료하는 것과 비슷하다. 혹독한 고통을 감내하지 않고는 절대롤 완치를 할 수 없다. 고통은 정의사회 구현에 필수 불가결하다. 연민, 동정의 마음이 그것을 가로막지만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솔로몬은 고민했을 것이다. 딱히 친모라는 증거를 가지지 못한 둘을 어떻게 구분 할 것인가.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 원리를 생각해낸 것이다. 부모라면 눈앞의 이익이나 자신의 이익을 자식을 희생해서 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나 이러한 가정을 해볼 수 도 있을 것이다. 아이를 반을 갈르라는 명령에 둘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이다. 그후에 솔로몬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현대법은 어떻게 판결할 것이다. 물론 서류상 어머니에게 양육권을 주겠다. 그러나 그게 진실일까. 현대는 복잡해졌지만 그만큼 과학도 발전했다. 유전자 검사를 하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그 옛날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냉정한 가짜부모를 만난다면 솔로몬은 어떻게 할 것인가.

솔로몬의 지혜와 같이 무릎을 탁 칠만한 법이 존재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김구라에 대해 한마디 철학

//사과는 이렇게 하란 말이야. 그게 무슨 사과냐. 

김구라가 공중파로 나오기전부터 황봉알, 노숙자와 함께 괴만담을 할때부터 알고 있었다. 첨에는 자극적인 말이라 끌렸다. 어릴 때 였다. 재밌었다. 어느 순간 TV에 나오기 시작했다. 첨에 그려려니 했다. 사과하기 시작했다. 웃겼다. 너무 깬다. 신나게 아무생각없이 욕할 때는 언제고 미안하댄다. 뻔뻔하다. 뇌속에 미안함이라는 단어가 제대로 양식있게 틀어밖여 있는 궁금하다. 미안하다는 말 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웃으면서 쉽게 미안하댄다. 정말 미안하다면 대본 읽듯이 카메라 앞에서 씨부리지 말아라. 혹시 카이지라는 만화를 보았다면 말이다. 토네가와가 카이지에게 했던 무릎 사과기에 꿇어라. 그것이 너의 미안하다는 감정과 무관하게 받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고통이다. 남의 눈에 피를 흘리게 하면 너또한 피 눈물을 흘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언젠가는 세상 사람들이 추악한 연예인으로 매도 할 날이 오게 되었으면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착하다. 아니 착하고 싶어한다. 아니다. 착한 사람으로 여겨지기 원한다. 그렇기에 사과를 공감하고 동정한다. 이건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있었다. 백지영 사건이었다. 정말 20세기에는 꿈도 못할 백지영이 사람들에게 동정의 표를 받으며 재기 했다. 개인적으로 꽤 좋은 현상이다. 피해자가 오히려 손가락질 받는 사회는 나쁘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우리가 만들어낸 사람들은 말이다. 우리가 피해자를 매도 하지 않는 착한 사회, 건전한 사회, 밝은 사회를 사는 꽤 괜찮은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었나보다. 사회적 여론이 백지영의 재기에 밝게 작용했다.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인기를 얻었을지도 모른다. 이야기가 너무 새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실컷 욕할때는 언제고 미안하다는 말로 땡치는 것인가. 그게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누구나 늬우치고 미안하다고 할 수 있다. 그 방법이 너무 쉽고 인스턴트 적이었다는 것이 문제다. 무릎 사과기에 당당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 그 정도의 고통을 감수 한다면 너의 머릿 속에 늬우침과 별개로 사과했다고 인정 하겠다. 김구라야 이제는 TV에서 떠나라. 그게 사과하는 것이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사과다. 너도 너에게서 중요한 것 하나쯤 내놓고 사과 했다고 해라. 방송 완전히 떠나고 사과한다고 한다면 인정하겠다.


SK 브로드밴드 재계약

토요일 한통의 전화가 왔다. SK브로드밴드 대리점이었다. 요금 할인 해준단다. 해달라고 했다. 해지하면 그들이 설득하여 다시 가입하는 형식이랜다. 나는 약정 기간 2년이상 남았다. 지금 해지하면 더 위약금 많이 문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해지 할 이유가 전혀없다. 하면 9만원정도 내야한다. 전화해서 해지 해달라고 했다. 해지한다고 하니 요금 할인 해줄테니 더 쓰라고 한다. 해지 해달라고 했다. 언제 해주냐고 하길래 잠깐 고민했다. 지금 당장 끈기면 안 돼서 월요일에 끊어 달라고 했다. 전화를 끈었다. 대리점에서 전화가 왔고 35% 할인 해택을 준단다. 어이가 없었다. 그냥 가만히 잘 쓰는 집은 이런 혜택을 안줄 것 아닌가. 신뢰감 점점 떨어진다. 혜택은 받았지만 씁쓸하다. 하지만 어떻게 계약하고 해지해야하는지 연구대상이다. 재밌을 것 같으니 해볼 사람은 해봐라.


년/놈 = 논 소설&습작

정풍우가 시우타에게 말했다.

“나는 놈/년 이렇게 구분해서 부르는게 싫단 말이다. 네 이넘 시우타야”

시우타는 명쾌한 답을 해주었다.

“논이라고 부르거라”

정풍우는 감동하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너 이논 정말 똑똑하구나”


파충女 소설&습작

정말 못생긴 도마뱀처럼 생긴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남자를 사귀는 것을 꿈도 못꾸었지만 어느 멋진 남자가 그녀에게
사귀자는 것이었다.
사귄지 두달째 그의 집을 찾아갔다. 경악하고 말았다.
남자는 파충류 오덕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 스마트폰 스마트폰

이상적 스마트폰

1. 아몰레드(LED 비싸지만 전력소모도 덜하고 가시성도 좋다)
2. 녹음기능(통화중 자동녹음, 원버튼 녹음기능)
3. 무선랜(wi-fi)
4. 대화면(3.7인치 이상)
5. 2000mah 밧데리(동영상 5시간 이상 재생가능해야함)
6. mp3 플레이어 기본지원 (미플말고)
7. divx하드웨어 가속지원(720p도 원활히 돌리면 좋겠지만 해상도 관점에서 별 이득도 없기때문에 간절한 사항은 아니다.)
8. 3.5m 구멍(충전단자로 이어폰을 쓰면 얼마나 불안한지 모르겠따. 그게 위아래로 힘을 받을 확률이 꽤된다. 실수로 힘 재대로 받으면 엄청난 유격이 발생할 수 도 있을 것이다.)
9. 표준 충전기 지원(이거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곤해 하는가 뽀대나는 핸드폰 옆에 주렁주렁 뭐하는 짓인가. 슬립하게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지만 기술이 발전했다는 말은 대체 어디에 쓸 것이라 바라는 것인가. '기술적 한계임에도 우리는 그것을 넣었다.' 라고 말할때 혁신적이라고 할만한 기술이다.)
10. 외부 mini-sd 지원
11. 5메가이상 카메라. (오토포커싱 반드시 지원에 야간도 무언가 대책이 필요함)
12. 영상통화(거의 안쓰지만 없으면 허전할 것 같다)
13. spb 다이어리와 같은 다이어리 기능(윈모바일 일정과 작업은 훌륭하나 그 인터페이스가 spb 다이어리가 없으면 완전 거지같다)
14. 큐브 같은 쓰레기같은 ui 미장착 ㅋㅋ(그딴 쓰레기 보다 뛰어난 반응성을 원한다. 아이폰 인터페이스가 왜 호응을 받는지 생각해봐라.)
15. 지상파dmb(위성dmb쓰레기 넣고 약정걸어놓으면 승질남)
16. 문자 저장갯수 무제한(메모리가 그렇게 많은데 돈 받아 처먹으려는
얕은 수작이 너무 빤히 보인다. 이건 정말 아이러니다. 286 컴퓨터도
문자 200개 보다 많이 저장한다)
17. 십자방향키가 존재해야 한다. (닌텐도 패드급의 키감으로, 이왕 넣는거 닌텐드급 버튼 2개를 더 넣어 게임할때도 편하게 하면 좋겠다. 닌텐도보다 스마트폰의 우월함을 보여줄때도 되었다.)
18. gps수신(리얼gps라면 더욱 좋다)
19. 라디오수신(있어어 나쁠건 없다. 비록 잘 쓰진 않더라도)
20. CPU 800Mhz 이상(사실 이정도면 괜찮은데 UI가 워낙 무거워서 별로 체감이 안된다)
21. 넉넉한 시스템 메모리(저장소 말고 프로그램이 띄워져 있는 메모리를 말함 최소 256메가는 되야 한다.
22. 저장소 메모리는 16기가 이상은 되면 좋겠다.
23. 교체형 배터리( 배터리가 3000mah 정도 되서 동영상 몇시간은 끄덕없다면 일체형도 용납한다.)
24. 기스나지 않는 재질(지극히 개인적인 것 : 피아노마감처리는 지문도 보기싫고 기스도 잘난다. 블랙잭과 같은 옛날 폰 같은 느낌이 딱 좋다. 그러나 얼핏 촌스러워 보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표면처리임)
25. 내장형 터치펜(제발 외부에 단단하고 무거운 거추장스런 펜을 달지 않게 해달라. 그것이 액정을 처서 망가진 액정을 보았다. 기스도 엄청 낸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펜 자체가 일체형으로 나와야한다. 라디오 안테나스타일은 불안하고 부러질것 같은 느낌이 맘에 들지 않는다. 예전 HP PDA 를 써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스타일러스 팬이 얼마나 완성도 높게 만들어 졌는지.)
26. 원버튼 백업기능(spb백업이나 클론을 써봤지만 무언가 정확히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부족함이 있었다. 100% 백업상태와 동일한 복원을 원한다. 액티브 싱크로 연결하면 백업이 일정에 맞춰서 되면 더욱 좋겠다. 고스토로 몇기가 하는백업도 몇분안에 끝난다. 기껏해야 몇백메가 하는 거 1분안에 끝낼 수 있다. 단순히 기술적으로 보자면 말이다.)
27. 다쓰고 보니 크기가 안나왔지만 지금 옴니아2 정도면 무난하다고 본다.


로봇김씨 소설&습작

나는 로봇이다. 로봇 탄생한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의 축적된 인공지능DB로 인해 우리는 비약적으로 인간을 모방하고 흉내 낼 수 있었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인간들의 원초적 기본욕구에 관한 사항들을 제외하면 제법 그럴듯하게 그들을 모방하며 그 속에서 편입해 살 수 있을 정도로까지 인간답게 행동하게 되었다. 때로는 그들은 나를 그들과 다른 어떤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나는 비교적 완벽하게 인간적인 행동을 보여 왔다. 물론 그들이 눈치 채지 못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나의 소망이거나 착각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오늘 그런 나의 소망이던 착각이던 그것을 확신하게 하는 일을 겪었다.

 

// 이제 밤에 있었던 바 난동사태 이야기가 펼쳐진다. 현재의 세계에서 로봇은 위기대비 자동순찰대의 기능을 한다. 인간들의 생활에 어떤 위험이 발견되면 누구든지 119 호출을 하게 되고 119본부에서는 위험지역의 최근접 로봇이 인간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게 만든다. 가령 강도나 폭행, 구타, 화재 등의 사건. 사고에서 로봇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다. 순찰로봇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로봇제작자와의 공동 연구로 탄생 하게 된 위험구조로봇 (프로텍트 휴머니티 시스템) 즉 PHS 시리즈는 엄연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들과 생활을 하게 된다. 직업이나 집, 차 등이 갖추어져 일상 속에서 인간들과 비슷한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지만 위험상황에서 구조로봇의 기능을 발휘하게 제작되었다.

 

어제 오후 동료들과 저녁 후 간단한 술자리를 가졌다. 사실 나는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지만 억지로 뱃속의 임시 저장 통에 우겨넣고 집에 갈 때까지 보관 중이었다. 그러나 술을 긴급에너지 시스템의 덕분으로 그 속의 알콜성분으로 몸속 나노 발전기를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처럼 고스란히 쓰레기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가끔 있는 식사 후 술자리를 매우 기대한다. 최소한 써먹을 수 있는 에너지를 섭취하는 것이라 마음의 부담이 덜 하기 때문이다. 늘 그랬듯이 나에게는 이야기를 시작하는 능력은 매우 부족해 동료들의 이야기를 그저 받아 넘기는 것만 신경 쓰고 있었다. 업무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나는 오히려 인간들과 달리 생기가 있지만 사적인 소재로 대화 할 때면 좀처럼 풀이 죽어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가 없다. 하지만 그것이 인간들 속에서 대화를 하는 데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간들은 술을 한두 잔 하다보면 듣는 것 보다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니까 말이다. 그러니 가만히 듣고만 있을 수밖에 없는 나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그들과 일하게 된 것은 1년이 조금 더 지났지만 여전히 그들은 나를 로봇이라고 눈치 채지는 못하는 것 같다. 나는 그것이 좋기도 하고 굉장히 불안하기도 하다. 나의 존재를 모르는 그들이 나에게 대하는 것은 선입견도 없고 단절감도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좋지만 만약 그들이 내 존재를 알아차리게 되는 날에는 어떻게 나를 볼까 하는 불안감이 항상 내 시스템에는 존재한다. 사실 그 불안감이란 것도 어떤 것인지 잘 모른다. 다만 이전 버전들이 습득한 후 고스란히 남겨진 기록들이 나를 막연하게 불안감을 줄 뿐이다. 사실 로봇의 감정제어는 매우 뛰어나다. 전 버전이 이룩해 놓은 감정알고리즘을 방해가 된다고 판단할 때 간단히 삭제만 하면 되는 것이다. 평소에는 불 위에 손을 댈 때 뜨거우니 손을 치우고 아프다고 소리치라는 알로리즘에 의해 행동하지만 위험상황에서는 그런 것들 모두 모아놓은 DB접근이 제한된다. 따라서 그런 고통 반응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잠시 멍하니 내일 일과에 대해 검색하고 있는 동안 동료인 해열이 내 어깨를 탁 치며 나에게 말했다.

“어이, 태섭 무슨 생각하는데 그렇게 멍하니 있는 거야?”

 

나는 그의 말에 내일 스케줄을 생각하고 있다며 간단히 대답했다. 그는 내 눈을 보고 가볍게 미소 지은 후 다른 사람들에게 말했다.

 

“역시, 우리 김태섭씨는 술자리에서도 내일 일을 생각하네요..하하..”

 

인간들에게 내일 일을 술자리에서 생각하는 것은 어딘지 위화감의 대상인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솔직히 내가 나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만 한다면 그들의 하는 일을 모조리 다 해주고도 시간은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나를 노출시키고 나의 존재를 발각시킬 확률을 높이는 일이라 금지된 사항이다. 인간들은 아마도 노동을 굉장히 싫어하는 것 같다. 확실한 사실 하나는 로봇들도 무리한 작동에는 오작동을 일으키고 그것은 오류DB에 차곡차곡 쌓여 기록상의 찌꺼기를 만들기 때문에 나로서도 반가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1년을 놀게 하면 놀 수 있을 정도로 일하기를 싫어하는 것 같다.

대화에 끼어들기 위해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대화는 한창을 달리고 있었는데 여자에 관한 이야기였다. 나는 인간들이 그들의 이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자리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강재욱 팀장이 의기양양한 듯 말했다.

 

“여자는 말이지 모름지기 빵빵한 가슴하고 탱탱한 엉덩이가 있어야 예쁘지.허허”

 

그 말을 들은 해열은 전적으로 동의 한다는 듯한 눈빛으로 팀장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역시 팀장님의 안목은 일가견이 있네요. 여자라면 역시 S라인이 좀 있어야 하죠.”

 

해열과 팀장은 서로의 이성관에 공감하며 마치 자신들의 생각이 보편적이 생각인 것을 주장이라도 하듯 얘기하고 있었다. 그 여자가 들어 온 건 그때 였다. 검은 색 정장 속 실버 블라우스가 은은히 빛나고 있어 누가 봐도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옷이었다. 블라우스 속이 빛에 슬쩍 비칠 때 팀장과 해열의 눈이 고정되고 목젖으로 침이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걸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구경이었다. 그 여자가 입은 치마는 무릎을 살짝 덮고 있었기 때문에 바의자에 않았을 때는 무릎 전체를 볼 수 있었다. 그녀가 오자 그들은 말이 현저히 줄었고 서로간의 눈치를 보며 누군가가 말을 꺼내주길 기대했다. 그때 가장 막내 신입사원 태훈이 팀장과 해열의 마음을 읽었다는 듯이 의기양양 입을 열었다.

 

“선배들 지금 저 여자 보고 계신거에요?" 그리곤 잠시 말을 멈춘 후 다시 이어나갔다.

“제가 예전에 이쪽 세계에 발 좀 담갔지 않습니까? 저 정도 여자 꼬시는 건 일도 아니죠.”

 

그 말을 들은 팀장과 해열은 두 눈이 휘둥그레져 태훈을 바라 봤다. 팀장은 그나마 있었던 점잔을 지키려고 내색을 하지 않았고 해열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그래? 태훈이 네가 좀 놀았다는 건 대충 알고 있었지만 헌팅의 고수인 줄은 몰랐는데, 그럼 말이야 저 여자와 얘기라도 나눌 수 있을까? 혹시 알아 얘기를 나눠보면 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을 줄..”

 

해열의 말에 태훈은 알았다는 눈으로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답했다.

 

“선배 저만 믿으시고 지켜만 보세요.”

 

태훈은 의기양양한 태도로 스트레이트 잔을 한입에 삼킨 다음 바에 홀로 앉은 여인에게로 천천히 걸어갔다. 어느 누구도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태훈의 퇴짜 맞는 모습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태훈이 그녀 앞에 가서 말을 걸기 시작했다. 가벼운 농담을 한 것 같았다. 시종일관 무표정을 일관하던 여자는 입가에 미소를 띤 채 태훈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 했다. 팀장과 해열은 자신들의 생각과는 반대로 의외로 분위기가 좋아 의아해하며 연신 대단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어쩌면 그녀와 대화라도 나눌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엿보였다.

그런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아무리 기를 쓰고 노력해봐야 잠깐의 테이블 대화 이상으로 진전은 없을거란걸 기계의 직감으로 눈치 채고 있었다.

 

// 여인과 대화를 실패로 돌아가고 바는 화재가 발생한다. 모두가 도망갔지만 해열은 화장실에서 기절한 상태여서 나는 그를 구출한다. 나가 로봇임이 드러나고 사내에서 거부당한채로 무의미한 정찰로봇 인생을 살다가 자살을 시도 하는데 거기에서 정체모를 인물을 만나고 그가 외형 재설계를 해줄 테니 자신에게 돈을 모두 달라고 제안한다. 그렇게 나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여인은 태훈의 농담을 몇 번 받아주다가 어느 순간엔가 냉정한 모습으로 돌변했다. 태훈도 자신의 뜻대로 잘 되지 않는 것을 판단하고 여자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오고 있었다. 돌아오며 멋쩍은 표정을 하며 우리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음..오늘은 혼자서 생각할게 있다는 군요.”

 

태훈의 말에 해열과 강 팀장이 웃으면서 그를 구박했다.

 

“왕년에 좀 놀았다는 놈도 안 되는 때가 있구만..하하”

 

사실 나는 그렇게 될 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는 기계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주인은 이것저것 꾸미기 좋아하는 성격이었겠지. 무인구조로봇을 벽 한켠에다 설치할 수 있었을 텐데 굳이 섹시한 여성의 형상을 한 로봇을 쓰는 것을 보면 그것은 쉽게 짐작이 가는 것이었다. 여자에게 퇴짜를 맞고 돌아온 태훈은 기가 전혀 꺽이지 않았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자신만의 연애전략을 설명하며 자신을 선수라고 자칭하고 있었다. 그렇게 태훈이 말을 주도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그렇게 술집에서 한시간정도 이야기를 할때쯤에 갑자기 사이렌 굉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화재경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며 출구 쪽으로 몰렸다. 셋은 모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듯 보였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인지 어리둥절 땅만 처다보고있었다. 화재가 아래층에서 발생해서 연기가 술집으로 올라오고 있었고 비상계단 쪽으로도 불이 번져 오고 있었다. PHS로봇들은 화재로 인해 자신을 노출 시키는 것을 곧 죽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나또한 마친가지다. 내가 그들을 구해주면 그들은 나를 로봇으로 생각하고 경계하고 멸시할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여성로봇이 사람들을 구출해주기를 바랬다. 술 취한 인간들은 화재경보가 울려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허둥지둥 대고 있었는데 몇몇은 테이블에 쓰러져있었다. 계속해서 검은 연기가 아래층으로부터 올라왔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해져 가고 있었다. 그 여성로봇은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하나둘씩 들어 올려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팀장과 해열을 신경 쓰느라 조금 덜 취한 태훈은 어디로 갔는지 놓쳐버렸다. 분위기로 봐선 가장 정신이 맑았던 태훈은 이미 밖으로 나간 것으로 추정됐다. 그 여성로봇이 팀장과 해열, 그리고 나까지 셋만 남겨두고 마지막 생존자를 구조하고 나서 나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시간이 지나도 그녀가 오지를 않는 것이었다. 그 때 나는 그들을 구조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양팔로 둘을 입구 쪽으로 부축했다. 그러나 문이 열리지 않았다. 밖에서 무언가 큰 물체가 걸려있었다. 다시 잠시 생각을 했다. 현재로서는 나 자신을 희생해서 벽을 뚤어버리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나는 둘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최대한 뒷걸음 한 후에 전속력으로 벽을 향해 달려갔다. 부딪힌 어깨의 옷이 찢어졌고 벽은 아무 미세하지만 조금 파손되었다. 다시 힘껏 돌진했다. 벽에서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열 번쯤 하니 미세하지만 구멍이 뚤렸다. 나는 두 손을 구멍 속으로 밀어 넣고 밖을 잡고 안으로 끌어 당겼다. 그러니 벽이 와르르 무너졌다. 이미 내 몸 여러 군데는 피부가 벗겨져 흉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조금 더 힘을 주어 벽을 넓혔다. 그리고 구조대원에게 신호를 보냈다.

 

“여깁니다.”

 

구조사다리로 우리는 구조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술에 취한 정신으로 내 모습을 보았다. 굉장히 놀란 듯 보였다. 나는 몇 일간 수리 센터에서 보냈다. 이것저것 수리를 하는데 만 일주일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8일후에 나는 직장으로 해고 통지를 받았다. 로봇이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그 집단에서 투표를 하고 80%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생활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원하지 않았다. 나의 물건들은 모두 폐기처분 되었다는 글도 보았다. 사실 의미는 없었다. 이거저것 필요 없는 물건들도 그들과 비슷해지고 싶은 마음에 구비해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시스템 일부에서 허탈함이라는 단어를 불러내었다. 아쉬움이 극에 달하면 그것이 허탈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정말 허탈했다. 인간은 로봇보다 우월하고 로봇을 지배해고 사용해야한다는 명제가 나의 롬(ROM)속에 있었다. 나는 그 롬을 삭제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가졌다. 나는 더 이상 뇌를 쓰는 로봇으로 살 수 없었다. 이제는 단순작업이나 경비로봇으로 밖에 쓰일 수밖에 없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이 바뀌버린 것을 겪은 인간이 쓴 감정알고리즘이 있었다. 소중하다고 여긴 모든 것을 잃은 후 존재의 가치가 부정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결국 자살했다. 나는 그의 마음에 공감이란 알고리즘이 연결되었고 결국 내 존재가치가 무언지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결심을 하고 어느 철강융합공장을 향했다. 거기는 모두 기계가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같은 기계인 나를 의심 없이 들여보내 주었다. 거대한 용광로가 보였다. 나는 거기에 몸을 던질 계획이었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 나에게 외쳤다.

 

“거기서 뭐하는 짓인가?”

 

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 말했다.

 

“사회에서 버림 받았다면 생각을 접게 내가 자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으니까”

 

나는 순간 멍해졌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저하는 나를 보고 그가 말했다.

 

“내가 너에게 새로운 삶을 줄 테니 자네는 그저 버는 수입만 나에게 주면 되네.”

 

내가 그를 보았다. 그는 백발의 노인이었다. 마치 내가 여기오기까지 계속 지켜봐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제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까?”

 

“그렇네. 자네의 외형 디자인을 바꿔주겠네. 그리고 새로운 사회에 자연스럽게 편입하게 해주지 그리고 더 이상 PHS에 제약 받지 않아도 되게 해주겠네. 그리고 지긋지긋한 규칙롬(RuleRom)도 원한다면 제거해주지. 원하는 것은 오로지 자네의 수입이네. 어떤가? 나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나?”

 

나는 잠시 망설였지만 선택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뭐든 좋으니 저를 다시 태어나게 해주세요.

 

그는 나를 자신의 연구실로 불러들였고 2주간의 트랜스포밍을 거친 후 나는 완벽히 새로운 로봇이 되었다. 그렇게 새 삶이 시작되었다.

 

 

//프롤로그다. 호응이 있다면 계속 쓰겠지만 이건 아주 옛날에 쓰던 거 조금 더 완성 시킨 것에 불과하다. 지금 쓰고 있는 것이 완성되려면 아직 멀었다.

 

//아마도 이후의 이야기는 로봇으로서 들키지 않고 생활하는 것이 주요테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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